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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드라마 홍천기 1-2화 줄거리n리뷰

kaayaa 2021. 9. 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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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드라마 홍천기가 드디어 막이 올랐습니다.

드라마 소개만 봐서는 제 취향에선 좀 비껴가 있지만

그래도 간만에 하는 사극이라 일단 간을 좀 보려고 합니다.

 

 

등장인물

 

홍천기 하람 캡처

 

 

하람

안효섭 배우가 맡은 하람입니다. 별을 관측하는 서문관의 관리이자

월성당이라는 정체불명의 조직을 이끄는 수장, 일월성이기도 합니다.

마왕을 봉인하는 사건과 기우제에 휘말려 시력과 부모를 모두 잃고 복수를 다짐하며 궁에 들어와 있습니다.

 

 

홍천기 재회

 

 

홍천기

천재 화공의 딸로 태어난 홍천기는 마왕을 봉인하는 사건에 휘말려 시력을 잃지만

기우제 사건 때문에 다시 볼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백유화단의 천재 화공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마왕을 봉인하다 미쳐버린 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어린 시절 만났던 하람과 우연히 재회하게 됩니다.

 

 

홍천기 양명대군

 

 

양명대군 이율

단 왕조의 세 번째 왕자로 풍류를 즐기는 한량으로 살고 있습니다.

의도치 않게 대신들의 지지가 높아 정치적으로 자유롭기 힘든 곤란한 위치의 종친입니다.

 

 

홍천기 주향대군

 

 

주향대군 이후

단 왕조의 두 번째 왕자로 어린 시절부터 세자를 질투하며 왕위를 꿈꿨습니다.

왕권을 얻고 싶은 마음에 마왕의 봉인을 깨버렸고 엉뚱하게 마왕이 하람의 몸에 봉인되는 바람에 

왕이 되기 위해 힘을 기르고 있습니다.

 

 

홍천기 1-2화 줄거리

상왕의 몸에 있던 마왕을 봉인하던 중 마왕은 자신을 봉인하는 일에 관여한 왕과

하람의 아버지 하성진, 홍천기의 아버지 홍은오에게 저주를 내립니다.

그 결과 나라에는 기근과 가뭄이 들었고, 홍은오의 딸 천기는 눈이 멀어 붓을 쥘 수 없었으며

홍은오 역시 광증을 앓게 됩니다.

하성진은 토사구팽을 당해 목숨을 잃게 될 위기에 처했으나 간신히 목숨을 건집니다.

 

세월이 흘러 극심한 가뭄 때문에 나라에서는 기우제를 지내게 되고

물의 힘을 타고난 하람은 기우제를 주관하는 아이로 선발됩니다.

한편 주향대군은 왕이 되고 싶은 욕심에 이끌려 마왕의 봉인을 풀어버리고

풀려난 마왕은 하필이면 하람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마왕을 막기 위해 삼신 할망은 마왕의 힘의 근원인 하람의 눈을 빼앗고

마침 하람과 함께 물에 빠졌던 천기에게 그 눈을 잠시 맡깁니다.

 

세월이 다시 흘렀고, 하람은 복수를 위해 일월성이 되었지만 겉으로는 왕의 총애를 받는 서문관 관료가 되었고

천기는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천재 화공이 되는데요.

천기는 아버지 약을 주겠다며 자기에게 사기를 친 자를 쫓다가 우연히 하람과 재회하게 됩니다.

 

 

감상

홍천기 원작에 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보기 시작한 저 같은 사람은 1화에서 약간 당황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삼신할망과 마왕.....

뭔가 해품달 시즌2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동양풍 오컬트물은 정말 취향이 아니라서 급하게 1화부터 하차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가

2화부터 점점 흡입력이 좋아져서 우선은 좀 더 시청해보려고 합니다.

 

 

큰 줄거리는 취향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직 드라마를 보게 만든 매력은 두 가지였는데요.

일단 연기 구멍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전부 연기 잘 하는 사극인가...

 

김유정이나 공명 배우야 워낙 연기 잘 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안효섭이나 곽시향 배우는 등장하는 작품을 제가 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거든요.

필모를 보니 두 분 다 사극은 처음인 거 같은데 굉장히 톤이 안정적이고 연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하람과 천기의 관계성도 꽤 취저였어요.

양명대군이 서브 남주인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서사를 풀 지 걱정될 정도로 이미 이 커플 매력도가 너무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하람의 캐릭터가 넘나 매력적인 것(....) 

당분간 월화는 홍천기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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