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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추천하기는애매한사극 (7)
내키는대로 리뷰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극은 다른 사극과는 차이가 있는, 좀 특이한 사극입니다.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은 2013년 jtbc에서 방영된 사극으로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입니다. 일단 시대 자체가 사극으로 그렇게 선호가 되는 때는 아닙니다. 인조는 조선시대에서 암군을 꼽자면 높은 확률로 best3 안에 안착할 왕이니까요. 거기다 드라마 제목처럼 궁중잔혹사는 궁중에서 벌어지는 여인들의 암투가 주된 내용입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많은 악행을 저질렀던 소용 조씨를 주인공으로,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벌어지는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중국과 달리 조선은 유교를 강력한 통치 수단으로 사용한 나라였기 때문에 중국에 비하면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다룬 드라마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당장 기..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홍길동을 모티브로 한 퓨전 사극입니다. 주인공이 홍길동이니만큼 활극풍의 사극이었어요. 홍길동의 아버지 아모개를 연기한 김상중 배우부터 김병옥, 박준규, 이준혁 배우까지 자칫 병풍 캐릭터가 될 수 있는 역할들도 배우 라인업이 워낙 짱짱하다 보니 인물들 하나하나가 다 매력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주인공 길동을 연기한 윤균상 배우는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역적에서도 연달아 크고 힘쓰는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피지컬이 워낙 좋다 보니 찰떡이더라구요. 신의에서 윤균상 배우를 처음 보고, 이어서 육룡과 역적에서 보게 됐는데 사극 연기도 소화를 정말 잘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드라마 역적의 매력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바로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들입니다. 이런 활극류의 드라..

신의는 2012년 sbs에서 방영된 퓨전 사극입니다. 이민호, 김희선, 유오성, 류덕환 등등 상당히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했던 드라마인데요. 드라마 소개를 빌리자면, “고려 시대의 무사, 현대 여의사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ktx타고 가면서 봐도 퓨전 사극이죠.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었지만, 그냥 퓨전도 아니고 “판타지 퓨전 사극”이라 호불호가 좀 갈릴만한 드라마입니다. 신의는 방영하기까지도 우여곡절이 좀 많았습니다. 원래는 한의학이 가미된 타임슬립물이었고 제목도 신의(神醫)였다고 해요. 비슷한 시기에 방영했던 닥터진과 내용이 너무 비슷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드라마 내용도 바뀌면서 지금의 제목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 ..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캐릭터가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가 매력적이면, 전체적인 퀄리티가 좀 떨어지더라도 끝까지 본방사수를 하는 편인데요. 장옥정, 사랑에 살다 역시 그런 드라마 중 하나였습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드라마 소개를 보면 장옥정을 뛰어난 재능을 가진 패션디자이너로 접근해서 당당하게 자기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의 삶과 사랑, 권력을 담아낸 드라마라고 나와 있는데요. 아마 작감은 장옥정을 희대의 요부, 혹은 악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리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끝까지 하차하지 않고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구요.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가장 큰 매력은 유아인이 연기한 이순 숙종이라고 생각합니다. ..

요즘에는 배경만 사극이고 내용은 실제 역사와 관련 없는 사극들이 많은데요. 대개 형태만 사극인 멜로물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멜로물이 그닥 취향은 아니지만, 사극 멜로라면 일단 한번씩 간은 보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다른 드라마와 차별요소가 있거나 꽂히는 부분이 있다면 재미있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왕은 사랑한다도 그런 드라마 중 하나였는데요. 러브라인과 결말은 취향이었지만 드라마 전체적인 완성도나 감정선이 훌륭했냐 하면 그건 좀 애매해서 추천하기 애매한 사극이 되었습니다.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왕은 사랑한다는 태왕사신기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와 동이, 어하루의 김상협pd가 함께한 작품입니다. 송지나 작가의 힐러와 신의, 김상협pd의 어하루를 완전 홀릭하면서 봤던 걸 생각하면, 제 취향과 ..

드라마의 작품성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는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구멍 없이 짜임새 있는 설정과 전개, 감독의 연출, 배우들의 연기가 대표적인 기준이 될 텐데요. 그 외에도 사극에서는 고증과 역사성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0% 퓨전이 아니라면 과거가 배경이기 때문에 고증과 역사성을 기준에서 제외하기는 어렵죠. 기황후는 고려시대 역사를 배우다보면 접하게 되는 기철의 누이입니다. 드라마 기황후는 그녀의 삶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원나라 공녀로 끌려갔다 황후가 된만큼 대부분의 배경이 원나라로 나오게 됩니다. 내용만 봐서는 기황후는 꽤 재미있고 추천할 만한 드라마입니다. 복수를 다룬 이야기이니만큼 주인공 승냥이가 적들을 하나하나 물리치는 모습이 카타르시스를 주고, 특히 초중반부까지는 속도감 있..

사극을 보다 보면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밌게 봤고 취향에도 맞지만,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기에는 약간 애매해지는 작품들도 나오는데요. 그런 드라마들은 장점이 분명한 만큼 단점도 두드러진다던가, 어떤 특징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저에게 그런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이 드라마는 중국 드라마 보보경심을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원작인 중드 보보경심도 상당히 재미있는 드라마라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봐도 좋은 드라마입니다. 초반에 청나라 변발의 장벽만 잘 넘어간다면요(...) 여담이지만 청나라 배경 사극은 변발이 가장 큰 진입장벽이라고 하죠. 보다가 익숙해지면 황자들이 잘 생겨보이는 마법이 일어난다는데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저에게 그런 마법은 일어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