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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는대로 리뷰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리뷰n후기 본문
볼까 말까 망설이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 마블 영화는 웬만하면 다 챙겨보는 편인데
중국 히어로물이라기에 혹시나 중국 자본이 묻어서 망한 영화 꼴이 나지 않을까 싶어
선뜻 볼 지 결정을 못내리고 있었는데요.
중국에서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에(?) 봐도 되겠다 싶어 바로 예매하고 다녀왔습니다 :-)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엄청난 능력을 주는 텐 링즈의 힘으로 오랫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한 웬우.
그는 샹치의 어머니를 만난 후 과거를 청산하고 가족을 꾸리지만 아내의 죽음 이후
조직을 재건하고 아들 샹치를 암살자로 훈련시킵니다.
하지만 샹치는 결국 평범한 삶을 선택해 아버지로부터 도망치는데요.
어느 날 아버지의 조직원들이 어머니의 유품인 목걸이를 빼앗기 위해 샹치를 찾아오고
사건을 파헤치던 샹치는 늘 두려워하던 아버지와 맞서게 됩니다.
감상
배우들의 열연
개봉 전 샹치 역에 시무 리우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은
과연 배우가 그 역에 어울리는지 논란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김씨네 편의점 아들 이미지가 워낙 강하기도 하고
히어로 치고 상대적으로 평범한(?) 외모가 우려의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막상 개봉한 영화를 봤을 때는 역할을 나름대로 잘 소화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더 현실감이 있기도 했고요.
샹치 외에도 아버지 웬우 역의 양조위나 친구 케이티 역의 아콰피나 연기가 워낙 좋아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가장 큰 장점은 배우들의 연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영화 초반 버스에서의 액션씬도 상당히 인상적이었구요.

그럼에도 허술한 스토리와 CG
하지만 그 연기를 다 상쇄시켜버리는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허술한 스토리와 CG입니다.
물론 히어로물 시리즈 첫 편은 풀어야 하는 설정과 배경이 많아서 다소 지루해질 수 있긴 합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언맨 시리즈는 시리즈 첫 단추를 아주 잘 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왜 아이언맨이 탄생했고 어떤 가치관과 생각 아래에서 움직이게 될 것인지를 잘 풀어낸 데다 재미까지 잡았으니까요.
반면 영화 샹치는 샹치라는 히어로를 설명하기에는 좀 허술하고 빈 구석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이야기를 풀려고 한 것 같긴 한데 그냥 갑자기 "각성"해버렸다로 결론이 나버렸어요.
특히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그다음 스토리가 너무 뻔히 예상돼서 지루함도 컸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괴수가 나타난 뒤로 모든 게 의미가 없어졌다는 평을 봤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그게 무슨 의미인지 피부에 와닿더라고요.
웬우의 과거 이야기도 그 자체가 설득력이 있기보다는
그냥 양조위 연기 하나로 멱살 잡고 끌고 가는 느낌이었어요.
중국 무협을 접목한 히어로물이라는 건 상당히 특이하기도 하고 충분히 매력이 될만한 요소인데
그런 매력도 잘 살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냥 흔하고 흔한 중국 무협 장면들이 그대로 반복되는 느낌이고
어떤 점에서는 너무 예스러워서 좀 오그라들기도 했어요.

동양풍 판타지는 할리우드에서는 안되는가
그리고 헐리웃에서 만든 동양풍 영화들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중국도 아니고 일본도 아니고 자기들 보기에 좋아 보이는 걸 섞은 장면이 어쩔 수 없이 나오더라고요.
분명 웬우는 중국인으로 나오는데 텐 링즈에는 닌자 복장을 한 부하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건지.
동양풍 판타지는 동양에서 만들어야 좀 제대로 된 게 나올 수 있을까요.
이터널즈와 이어지는 쿠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쿠키 영상은 2개입니다.
첫 번째 쿠키에서는 웡과 샹치, 케이티가 텐 링즈가 어디론가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장면
두 번째 쿠키는 텐링즈 조직을 해체하러 갔다는 동생 쑤 샤링이 다른 의도가 있다는 장면입니다.
첫 번째 쿠키영상에서 텐링즈가 아마 이터널즈에게 신호를 보내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조만간(?) 개봉할 이터널즈와 이어질 개연성을 보여주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 영화 샹치는 이터널즈와의 연결고리 이상의 영화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아쉽네요.
제 개인적인 평점은 5점 만점에 2.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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