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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달이 뜨는 강 9-10화 줄거리&리뷰

kaayaa 2021. 3. 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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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 달이 뜨는 강 캡처

 

평강은 혼인을 한사코 거부하지만 부마선발은 진행되고 온달은 해모용의 도움으로 가짜 신분을 만들어 궁으로 들어옵니다. 부마에 지원하는 척 고원표를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 하죠. 하지만 이를 눈치챈 고건이 그의 가짜 신분을 폭로합니다. 평강은 온달을 구하고 혼인을 피하기 위해 온달이 자기 지아비라는 폭탄 선언을 합니다.

 

온달은 순노부 수장이었던 온협의 아들이라고 진짜 신분을 밝히고, 태왕과 신하들은 충격에 휩싸입니다. 태왕은 평강을 지키기 위해 분노한 척 하며, 절연하고 평강을 궁 밖으로 내쫓습니다. 평강은 말리는 태자에게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귀신골로 돌아갑니다.

 

 

출처 : 달이 뜨는 강 캡처

 

평강은 귀신골로 돌아가기 전, 해모용에게 들러 함께 고원표를 응징하자고 제안하고, 해모용은 도움을 주기로 합니다. 한편 고건은 궁을 떠나는 평강을 쫓아와 온달과 한판 붙습니다. 평강은 이제 혼인도 정략도 다 끝났다며 그를 만류합니다. 고건은 시작할 기회는 줬냐며 울먹이지만 평강은 미안하다고 그를 안아주고 돌아섭니다.

 

상심한 고건은 다친 채로 해모용의 장백 약초점으로 가고, 해모용은 정신을 잃은 고건을 보살펴 줍니다.

 

태왕은 고원표에게 또 다시 자식을 빌미로 겁박하지 말라며 경고하는 한편, 고건을 태자의 무예 사부로 삼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합니다. 고건은 평강이 궁을 떠난 후 무기력해진 태자에게, 공주의 이야기를 해주며 신임을 얻고 태왕의 근위대장에까지 임명되죠.

 

 

출처 : 달이 뜨는 강 캡처

 

귀신골로 돌아간 평강은 온달에게 무예와 병법을 가르치고, 순노부를 재건하자고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평강은 순노부 재건을 위해 자기 패물을 팔아 은자를 마련하죠 . 하지만 두 사람은 온달이 무예를 익히기 원하지 않는 양모(유모)에게 병법서를 들키면서 곤경에 처합니다.

 

한편 현비는 회임이 잘 되지 않자 해모용에게 도성의 용한 복사를 알아봐 달라고 하는데요. 해모용은 천주방 방주를 찾아가고, 두 사람은 서로가 신라의 첩자, 천주방 방주라는 걸 눈치챕니다. 천주방 방주는 살수를 보내 해모용을 죽이려 하지만, 위험한 순간 고건이 나타나 해모용을 구해줍니다.

 

 

출처 : 달이 뜨는 강 캡처

 

1. 이번 회차 들어 새로 투입된 온달의 분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배우가 바뀌었다는 게 한층 더 실감이 나네요. 지수도 연기가 나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모델로 시작해서인지 발성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교체된 나인우 배우는 발성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연기에는 합도 중요해서 영향을 미친 탓인지, 김소현 배우도 연기가 훨씬 물이 오른 느낌입니다.

 

 

2. 솔직히 7-8화에서 평강은 너무 순진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번주 회차에서는 고원표의 권력이 태왕을 능가하는 걸 경험하고 이제는 좀 달라지지 않을까 약간의 기대를 하게 됐어요.

 

자신을 살리기 위해 매몰차게 대한 태왕의 속내도 일찌감치 눈치챘고, 곧바로 순노부를 재건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공주로서의 면모를 잘 드러낸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똑똑한 모습의 평강 캐릭터를 잘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출처 : 달이 뜨는 강 캡처(feat.찌통고건)

 

3. 천주방 설정이 계속 거슬리네요ㅠㅜ 고원표도 모르는 해모용의 정체를 이렇게 쉽게 간파해버리는 것도 그렇고. 살수 한 명이 근방에서 몇 사람 붙잡고 수소문하는 정도로 알아버릴 정체였으면 고원표도 당연히 알고 있어야죠(...)

 

천주방이 그렇게 대단한 조직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살수 몇 명 있는 거 외에는 이렇다 할 정보 조직이 뒷받침 되어 있지도 않구요.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조직을 너무 거창하게 그리는 거 같아요.

살수란 놈들이 해모용을 죽이러 가면서 그 흔한 두건 하나 쓰질 않아서 고건한테 얼굴을 다 노출시키질 않나...^오^

 

 

출처 : 달이 뜨는 강 캡처

 

4. 온달의 바보 같은 매력이 더 살았던 회차들이기도 했습니다. 고건이 궁에 들어온 온달의 신분을 폭로했을 때 울먹거리는 건 뭐죠 ㅋㅋㅋㅋㅋㅋ태자한테도 걷어차이질 않나 ㅋㅋㅋㅋ

 

중간 중간 어색하게 괜히 힘쓰는 씬 넣지 않고 등짐을 가볍게 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좋았어요. 훨씬 힘 쎈 바보 캐릭터가 잘 표현된 거 같아요.

 

근데 기존 배우보다 피지컬이 더 크다 보니 고건이 급 너무 작아 보여서...ㅋㅋ 둘이 맞붙는데 체급이 너무 달라서 고건이 좀 불쌍해 보이더라구요ㅠ 아무리 잘 싸워도 체급차는 커버하기 힘든데 불쌍한 고건 ㅠ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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