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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는대로 리뷰
블랙 위도우, 아쉬움이 남는 솔로 무비 본문
바빠서 개봉하고 나서도 한동안 보지 못했던 블랙 위도우를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아이언맨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벤져스에서 나름 꽤 애정했던 캐릭터였는데 이 솔로 무비를 기점으로 더 이상은 마블 영화에서 블랙 위도우를 볼 수 없게 되어 아쉽네요ㅠ
처음이자 마지막 솔로 무비였던 만큼 어떤 내용의 영화였을까 무척 궁금했는데요. 예상했던 것처럼 시원시원한 액션씬도 많이 나왔지만 장르가 뭔가 생각했던 거랑은(!) 약간 달랐던 것 같습니다.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시빌 워~인피니티 워 사이의 이야기입니다. 블랙 위도우 나타샤는 소코비아 협정 건으로 도망치던 중 오래 전 헤어졌던 의붓 여동생이 보내온 의문의 소포를 받고 부다페스트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나타샤는 자신의 과거와 얽힌 레드룸과 그 수장 드레코프가 건재함을 알게 됩니다.
드레코프는 화학적 세뇌를 통해 위도우들을 양성하고 자기 뜻대로 움직이는 레드룸을 움직이고 있었는데요. 나타샤는 동생 옐레나와 함께 레드룸을 없애기 위해 잠입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드레코프와 상대의 능력을 복제하는 태스크 마스터를 맞닥뜨리게 됩니다.
영화 초반에는 나타샤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 때문에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빌드업하는 데 시간을 좀 들이는 편이더라구요.
이번 영화에는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많은데요. 아마도 블랙 위도우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은 동생 옐레나와, 임무 때문에 잠시 가족 역할을 해 주었던 멜리나, 알렉세이가 등장합니다. 예상 밖의 지점을 만들어 낸 건 아빠였던 알렉세이였는데요 ㅋㅋ
여느 마블 액션 무비처럼 시원시원한 액션이 나오는 건 여전하지만 중간중간 가족 시트콤 같은 코믹한 장면들이 툭툭 튀어나올 때가 많았습니다 ㅋㅋ 약간 심슨st.의 아빠와 사사건건 언니를 비꼬는 동생의 콜라보랄까요. 초반 빌드업이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런 코믹한 장면들 때문에 잘 상쇄가 되는 거 같아요.
빌런과 엔딩은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상대의 스킬을 복사한다는 태스크 마스터는 예고편에서만 보면 굉장히 무시무시해 보였는데요. 개인적으로 볼 때마다 복장이 너무 파워레인저스러워서(....) ㅋㅋㅋ 빌런으로서 가오가 좀 떨어진달까요...
마지막 드레코프를 죽이고 레드룸을 붕괴시키는 장면도 너무 급작스럽게 다같이 붕괴되는 감이 있었습니다. 앞에 과거 이야기를 줄이고 차라리 뒷 부분 분량을 좀 더 늘리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다른 위도우들이 세뇌에 풀릴 거야 예상은 했지만 정말 끄트머리 가서 급격하게 세뇌 풀리고 우리 다 같이 가자! 이러면서 급 마무리되는 느낌이기도 했구요.
영화 자체의 완성도보다는 '블랙 위도우 하차 이후 이어질 마블 세계관의 연결고리 영화'라는 느낌이 더 강한 영화였습니다. 그렇다고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서 별로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까지는 말하기 어려울 거 같아요.
영화에서 건진 건 역시 맷집만큼은 세계최강인 알렉세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마블 영화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참고로 블랙 위도우는 쿠키 영상이 1개 있습니다. 블랙 위도우의 죽음 이후 옐레나의 행보를 암시하며 끝나는 영상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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