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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n여행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숙박후기

kaayaa 2021. 8.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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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겸 다른 일로 수원을 급하게 다녀올 일이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다음 날은 기차로 이동해야 해서 수원역 근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호텔을 우선으로 찾았구요.

적당한 가격에 가성비가 좋은 호텔을 찾다 낙점한 호텔이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이었습니다.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로비

 

 

호텔 로비는 적당히 깔끔했어요.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왔는데

주차 공간도 꽤 넓어서 주차가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1층에 올라오면 한쪽 면으로는 조식 식당이 보이고 반대쪽에 프론트 데스크가 있었어요.

비지니스 코너에 있는 컴퓨터가 무려 아이맥이라(!) 좀 놀랐네요.

 

가장 기본인 디럭스룸으로 예약을 했었고 체크인과 차량등록을 같이 진행했는데요.

숙박 도중 차가 한 번 출차하고 나면 다시 프론트에 얘기를 해서 차량 등록을 한 번 더 해야 한다고 합니다.

 

 

룸 내부

 

 

디럭스 룸 내부입니다. 딱 깔끔하고 적당한 넓이의 비지니스 호텔 느낌이었어요.

침대나 침구 컨디션도 괜찮았고 내부도 깔끔해서

적당하게 하루 묵고 가기 좋은 호텔이었어요.

 

 

저는 크게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위치가 수원역 바로 옆이다 보니

간간히 기차 지나가는 소리는 희미하게 들리긴 했습니다.

저도 소리에 아주 둔한 편은 아닌데 잘 때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어요.

 

 

 

 

차나 커피는 그냥 아쉽지 않은 정도로만 있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책상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처리해야 할 업무가 계속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코로나 상황도 있어서

거의 안 나가고 호텔 안에서 일을 했어야 했는데요.

 

책상이 너무 편했습니다(!)

호텔 숙박하면서 책상이 편한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었거든요.

근방에서 일이 있다면 또 오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소파와 소파 테이블도 편해서 왔다갔다하면서 일하거나 책 보기가 딱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욕조 없이 샤워부스만 있었고 반대쪽에는 따로 구별된 공간에 변기가 있었습니다.

어매니티는 아마도 자체 어매니티인 것 같았는데요.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라 나름 꽤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호텔 어매니티를 공정무역 인증 받은 제품을 쓴 건 처음 본 것 같아요.

 

 

참고로 노보텔 수원은 2층에서 AK플라자와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습니다.

통로 개방 시간은 밤 10시까지였고,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있어서 편했어요.

 

AK플라자 연결 통로에서 나오자마자 공차도 있고, 위층에는 이디야 커피도 있어서

호텔에 콕 박혀서 놀고 먹기 딱 좋은 호텔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조식 식당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 호텔이었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건 조식이었습니다.

원래 예약한 패키지에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는데

체크인 할 때 숙박객 조식 50% 할인 쿠폰을 주셔서 ㅎㅎ 별 기대 없이 아침에 한 번 가봤는데요.

 

 

종류가 엄청 많다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정해진 가짓수에서 최고의 효율을 뽑아낸 메뉴 선정이었습니다.

뭐 하나 쓸데없는 메뉴가 없는 구성이면서도 지나치게 베이직하지도 않아서

약간씩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구성이었어요.

 

 

예를 들면 시리얼/뮤즐리랑 같이 먹을 수 있는 게 그냥 우유말고도

저지방 우유, 두유, 검은콩 두유를 다 갖춰놨다거나 하는 식이었어요.

커피도 기본 아메리카노, 라떼 말고 카푸치노까지 갖추고 있었구요.

은근 카푸치노 안 주는 곳도 많아서...

 

 

기본 메뉴지만 호텔에 따라서 베이컨, 소시지 같은 게 정말 맛이 없는 곳도 많은데

맛이 없는 메뉴들이 하나도 없어서 간만에 배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ㅋㅋ

호밀빵이나 데니쉬도 정말 맛있었어요. 숙박하게 된다면 조식은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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