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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평점

모가디슈를 재밌게 봤다면 추천하는 영화

kaayaa 2021. 9. 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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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했던 모가디슈가 극장가에서 상당한 흥행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개봉하는 영화가 아주 많지 않기도 하고 워낙 재미있게 잘 만든 영화이기도 했죠.

갑자기 일어난 테러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은 대개 실화 기반이라 더 몰입도 잘 되고

긴장감이 있어서 영화로 만들기 좋은 소재인데요.

오늘은 모가디슈를 재미있게 봤다면 볼만한, 모가디슈와 비슷한 영화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호텔 르완다 포스터

 

호텔 르완다

2004년에 개봉한 꽤 오래된 영화, 호텔 르완다입니다.

94년에 일어났던 르완다 내전을 다룬 영화로 모가디슈가 그래도 해피엔딩이었고

중간중간 웃음을 주는 장면도 있었던 반면

호텔 르완다는 실화 사건 자체가 워낙 심각해서 훨씬 어둡고 잔인한 편입니다.

 

주인공 폴은 후투족으로 투치족 아내와 결혼해 호텔에서 일하고 있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그러던 중 후투족이었던 대통령의 죽음을 기점으로 투치족을 학살하는 내전이 벌어집니다.

호텔에도 후투족 군인들이 들이닥치고 폴은 졸지에 호텔의 책임자가 되는데요.

폴은 가족과 호텔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무사히 대피시킬 수 있을까요?

 

지금은 그래도 인터넷과 sns가 발달한 시대라서 소식이 전달되는 것도 빠르지만

94년만 해도 그런 시대가 아니었으니까요.

상황이 훨씬 어려울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고

자기 일이 아니라면 얼마나 무관심해질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그런 끔찍한 걸 보고 어떻게 모른 척 하겠어요?"

 

"내 생각엔....끔찍한 일이라며 자기들끼리 수군대곤 하던 식사를 계속 할 것 같은데요."

 

 

호텔 뭄바이 포스터

 

호텔 뭄바이

영화 호텔 뭄바이는 2008년 뭄바이 연쇄 테러 사건을 소재로 만든 실화 바탕 영화입니다.

테러 사건을 다루긴 하지만 호텔 뭄바이는 그래도 호텔 르완다보다는 밝은 편(?)입니다.

 

뭄바이의 아름다운 호텔 타지마할은 수많은 관광객들과 직원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평범해 보이던 어느 저녁,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며 테러가 벌어지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은

타지마할 호텔로 자신들을 들여보내달라고 요청하는데요.

직원들은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들여보내주지만 하필이면 그들 속에 테러범들이 끼어있었고

잠시 후 호텔은 테러범들에 의해 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런 류의 영화를 보게 되면 위기상황에서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지 않나 싶습니다.영화에서도 그랬지만 실제로도 호텔의 많은 직원들이 손님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리를 지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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