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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평점

전쟁 영화 추천

kaayaa 2021. 8. 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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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드웨이, 1917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1917과 2차 세계대전의 미드웨이 해전을 다룬 영화 미드웨이입니다.

이 영화들은 따로 리뷰를 쓰기도 해서 리뷰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두 영화 모두 강력 추천하는 전쟁영화입니다. :-)

 

 

2021.02.07 - [내멋대로 평점] - 미드웨이 영화 후기

 

미드웨이 영화 후기

저는 전쟁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웬만하면 챙겨보는 편입니다. 개봉했을 당시 이미 영화관에서 관람했었지만, 가끔 생각나서 다시 챙겨보기도 하는데요. 간만에 2019년 말에 개봉했던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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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5 - [내멋대로 평점] - 영화 1917, 무조건 꼭 봐야 하는 전쟁영화

 

영화 1917, 무조건 꼭 봐야 하는 전쟁영화

1917은 개인적으로 작년에 봤던 영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 best3 안에 들어가는 영화입니다. 저는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기간 중에 2번 이상 관람한 영화가 거의 없습니다. 한 번 본 영화는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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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포토



2. 덩케르크

말해 무엇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쟁 영화 덩케르크입니다.

2차 세계대전 덩케르크 철수 작전 실화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데요.
독일군이 시시각각 포위망을 좁혀오는 상태에서 영국으로 탈출하기 위한 병사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마치 전쟁 한복판에서 같이 구르는 것 같은 연출과 사람을 압박해 오는 듯한 ost는 몰입감을 훨씬 높여 줍니다.
영화는 덩케르크 해변, 바다, 그리고 하늘이라는 세 가지 시점으로 전개가 되는데요.
장면 전환이 계속 일어나는데도 어색하거나 이해가 어렵지 않고,
마지막에는 모든 장면이 하나로 모아지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오히려 더 높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놀란 감독… 전쟁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포토

 


3.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전쟁영화입니다.
나치의 행태에 분개한 유대인 출신 미군 알도 레인 중위는 복수를 외치며 바스터즈(개떼들)라는 조직을 만듭니다.
그리고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의 한 작은 마을에 잠입해 피의 복수극을 시작하는데요.

 

엄밀하게는 전쟁영화라기 보다는 전쟁+블랙 코미디+활극이 섞인 듯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 역시 알도의 시점, 독일의 한스 란다 대령 시점, 쇼산나의 시점으로 영화가 한 번에 전개되는데요.
각각의 시점이 서로 분위기가 다른 듯 전개되다 어느 순간 이야기가 합쳐지면서

엔딩으로 달려가는 전개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느낌 물씬한 영어 악센트를 구사하는 브래드 피트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지만
역시 이 영화의 백미는 한스 란다 대령을 연기한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간담이 서늘해지는 그의 연기만을 위해서 영화를 봐도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포토

 


4. 태극기 휘날리며

무려 장동건, 원빈 투탑 캐스팅이라는 엄청난 라인업의 영화입니다. 이제는 다시 없을 캐스팅이죠.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형제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단순한 편이지만, 한국전쟁에서 정말 있을 법한 가족의 비극이라 더 마음 아팠던 영화였습니다.
특히 엔딩씬은 영화관 개봉 당시에도 정말 많이 울었고 다시 볼 때마다 눈시울이 찡해지는 장면이죠.

그렇다고 엄청 신파 쥐어짜는 느낌의 영화도 아니라서 감동적으로 볼 만한 한국전쟁영화였습니다.

 

영화가 개봉했던 당시만 해도 이 정도 규모, 이 정도 cg가 동원된 영화가 흔치 않아서

굉장히 센세이션했던 기억도 나네요.

 

출처 : 네이버 영화 포토

 


5. 울프콜

울프콜은 핵잠수함을 소재로 한 전쟁영화입니다.

2020년에 개봉한 프랑스 영화로 덩케르크 제작진이 참여한 영화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었죠.

 

대통령의 명령으로 핵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무적함과 이를 호위하는 핵 추진 공격 잠수함 티탄함.
하지만 핵 미사일 발사 10초를 남기고 적의 비밀을 알아차린 해군은 핵 전쟁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울프콜은 박진감 넘치는 스케일 큰 전쟁씬이 나오는 영화는 아닙니다.

잠수함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기 때문에
스케일 큰 전쟁씬을 기대하는 분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주인공 샹트레드는 음향탐지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요.

소리를 분석해 잠수함으로 다가오는 물체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일입니다.
울프콜이라는 제목도 잠수함이 적군에게 탐지가 되었을 때 울리는 경고 시그널이

늑대 울음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해저, 그것도 잠수함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이라는 특이한 배경이 몰입감을 높이는 영화였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포토

 


6. 포화 속으로

포화 속으로는 인민 육군의 포항 진입을 지연시켰던 육군 제3보병사단 소속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낙동강까지 밀고 들어온 인민군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포항에는 71명의 학도병만 남게 되는데요.
한편 인민군 766유격대는 낙동강으로 가라는 당의 지시를 무시하고

포항으로 비밀리에 방향을 틀면서 71명의 학도병과의 전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솔직히 포화 속으로는 앞에 소개해 드린 전쟁영화와 비교하면 추천하기가 좀 애매한 영화입니다.
빅뱅의 탑을 비롯해 권상우, 차승원 등 캐스팅은 굉장히 빵빵한 영화였지만

감독의 연출이….좀 억지스러운 전개가 있는 편입니다.
학도병 부대 안에서 대놓고 나오다가 개연성 없이 흐지부지 마무리되는 갈등 구조도 그렇고

북한군 등장&진격씬이 개그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어설프다거나…

 

주인공 역을 맡은 탑의 연기는 아주 나쁜 편은 아니지만

연출도 썩 뛰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극의 중심을 잡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너무 큰 기대를 접어두고 보면 적당히 재미있게 볼 만한 한국전쟁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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