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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는대로 리뷰
도굴, 뻔하지만 착실한 영화 본문
# 감독 박정배
# 소개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강동구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팔수록 판이 커지는 도굴의 세계! 급이 다른 삽질이 시작된다! (출처:네이버영화소개)
# 출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 평점 ★★★☆☆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간만에 영화관 갈 기회가 생겼다. 코로나 시국이라 가고 싶어도 못 갈 때도 있고, 가려고 해도 워낙 개봉하는 영화가 없어서 볼 영화가 없어서 못가기도 했고. 덩케르크 아이맥스 재개봉을 볼까 도굴을 볼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안 봤던 영화를 보자 싶어서 도굴을 선택. 장르나 배우가 어지간히 취향이 아니라면 보러 가기 전에 대충 검색을 해보고 가는 편인데, 검색해 본 결과 큰 기대 없이 가자 싶었고 예상대로였던 것 같다.
2. 사실 영화소개만 봐도 대충 어떻게 전개될 지 뻔히 보이는 영화다. 영화를 별로 보지 않는 사람이라도 5-10분 보다보면 줄거리 파악이 끝난다.
강동구는 회장님에게 아버지를 살해당한 원한이 있고, 존스 박사와 삽다리는 딱 봐도 약방에 감초 개그 캐릭터, 잊을 만하면 한번씩 나와서 철없지만 재미있고 나름 역할 하는 여동생 캐릭터에, 스펙 빵빵+미녀 캐릭터 윤실장. 윤실장은 회장님 뒤통수를 칠 거고 강동구는 회장님의 욕망을 자극해 사기를 쳐서 속여서 복수에 성공! 그리고 둘 사이에 러브라인이나 약간의 썸이 있겠다, 싶고 딱 예상 그대로 흘러간다. 마지막으로는 은근슬쩍 시즌2 떡밥까지 슬쩍 흘리며 유쾌한 케이퍼 무비st.로 끝난다. 강동구와 윤실장이 손을 잡은 건 아니었다는 거 정도가 약간의 변칙성이랄까.
그럼에도 도굴이 그렇게 실망스럽지 않은 건 적당한 선을 잘 지켜서다. 클리셰 범벅이지만 너무 지나쳐서 돈과 시간이 아까워지는 영화가 있고, 아슬아슬한 선을 잘 지켜서 별 생각없이 킬링 타임용으로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있는데 후자로 포지션 선정을 잘 했다. 어차피 뻔한 결말, 지나친 긴장감이나 흥미를 유발하려고 애쓰면서 사건을 전개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래서 너무 뻔한 느낌이 안 들었던 것 같기도.
심지어 코로나 때문에 경쟁작이라 할만한 영화도 없어서(....) 이 시기에 개봉해서 더 볼만한 영화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보통 연말은 재미있는 영화들이 개봉 많이 하는 시즌인데 올해는 정말....
3. 도깨비와 미스터 션샤인으로 눈도장을 쾅 찍은 조우진 배우의 연기는 너무 좋았다. 약방에 감초 캐릭터는 잘못하면 너무 과해서 오그라들 수도 있는데 특유의 본인 스타일 연기를 살리면서도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살려준다. 첫 등장에서 조용히 인디아나 존스 모자를 쓰는 것도 그렇고 ㅋㅋ 어찌 보면 뻔한 장면인데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씬을 잘 살리시는 것 같다.
4. 물론 예상한 장면이긴 하지만 강동구와 윤실장 키스씬은 정말.....갑분키스 정말 웬만하면 넣지 좀 말자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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