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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내멋대로 평점 (40)
내키는대로 리뷰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가 3월 31일 개봉했습니다. 정약전의 책 자산어보의 내용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설경구와 변요한을 주연으로 한 흑백영화입니다. 자산어보라는 책 자체가 백과사전(?)에 가까운 책이라 대부분의 내용을 픽션으로 쌓아올려가야 할 텐데 어떻게 영화를 만들지 짐작이 잘 되지 않더라구요. 예고편이나 영화내용을 미루어봤을 때는 너무 잔잔할까봐 다소 염려를 했는데, 영화가 시작되고 5분만에 그런 걱정은 씻은 듯이 사라졌어요.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유박해로 집안이 풍비박산 나고, 정약전은 흑산도으로, 정약용은 강진으로 유배를 떠나게 됩니다. 흑산도에서 정약전은 난생 처음 보는 바다 생물들에 관해 탐구 의욕이 솟아났고, 흑산도에서 어부로 살던 창대의 도움을 받아 책을 쓰기 시작합니다. 창..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영화나 드라마들은 엄청 많죠.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너무 많은 작품들이 올라와 있다보니 오히려 재미있는 작품 찾기가 쉽지 않은 거 같아요. 특히 각잡고 보지 않아도 생각 없이 유쾌하게 볼 만한 작품들은 더더욱 그런 거 같구요. 그러다 간만에 발견한 유쾌한 영화가 바로 더 히트였습니다.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히트는 너무 깐깐한 성격 탓에 따돌림을 받은 FBI요원 사라와 막 나가는 욕쟁이 경찰 섀년 두 사람의 우당탕탕 마약상 검거기입니다. 사라는 능력은 출중하지만 동료들과 사이가 안 좋은 탓에 승진이 쉽지 않았고, 승진을 위해 상사의 제안을 받고 거물 마약상을 체포하기 위해 보스턴으로 갑니다. 하지만 자기 관할이라며 사사건건 방해하고 끼어드는 섀넌을 만나게 되죠. 어쩔..
1. 퍼시픽림 퍼시픽림은 호빗을 만들었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2013년작입니다. 사실 퍼시픽림은 잘 만든 영화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구석이 많아요.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릴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에도 흥행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코어 팬층을 만든 덕분에 2편까지 개봉했던 영화였어요. 2025년 태평양 심해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균열(포탈)이 나타나고, 이 포탈을 통해 거대한 괴물 카이주들이 나타납니다. 카이주가 전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 온 세상을 초토화시키는 바람에 지구는 혼란에 빠지고, 인류는 이에 맞서기 위해 초대형 로봇 예거를 만들어 냅니다. 예거는 뇌파를 통해 파일럿의 동작을 인지하는 로봇으로, 크기가 워낙 커 두 사람이 함께 조종을 하는 로봇입니다. 인류는 예거..
케이퍼 무비는 사실 국내영화보다는 해외영화가 훨씬 더 많죠. 장르 특성상 해외 케이퍼 무비가 좀 더 실감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1. 오션스 일레븐 해외 케이퍼 무비 중에서 오션스 일레븐을 빼고 논할 수 있을까요? 2002년 개봉작인 오션스 일레븐은 꽤 오래된 영화지만 케이퍼 무비의 정석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캐스팅 역시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을 비롯한 짱짱한 배우진들도 포진하고 있습니다.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은 엄청난 규모의 카지노털이를 위해 각 방면의 전문가들을 모읍니다. 카드의 달린 러스티(브래드 피트), 천재 소매치기 라이너스(맷 데이먼) 등 11명의 멤버가 결성되죠. 마침내 범행 날짜가 정해지는데 과연 11명의 멤버들은 성공적으로 카지노를 털 수 있을까요?..
영화는 현실을 반영하지만 엄연히 현실과 다르기도 하죠.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고 용인해서도 안되지만 영화라서 즐길 수 있는 장르가 바로 케이퍼 무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르 특성상 신박한 머리 싸움에 반전까지 같이 들어가다 보니 별 생각없이 가장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장르인 거 같아요. 딱히 할 일은 없고 영화나 한 편 보고 싶은 날 볼 만한 케이퍼 무비들을 소개합니다. 1. 범죄의 재구성 2004년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인 케이퍼 무비의 발판을 닦은 영화죠. 요즘이야 케이퍼 무비들을 자주 보지만 당시에는 한국영화에서 흔한 장르가 아니라 상당히 신선했던 영화입니다. 시놉시스 개발자 최창혁(박신양), 사기꾼들의 대부 김선생(백윤식), 최고의 떠벌이 얼매(이문식), 타고난 여..
최근 넷플릭스에 한국 영화들이 대폭 업로드 됐습니다. 예전에 봤던 영화들도 많지만 오랜만에 보고 싶은 영화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래 미얀마에서 군부 정권이 재집권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죠. 우리나라도 비슷한 과거를 지나왔던 탓인지 더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영화 1987이 더 눈에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영화 1987는 박종철 열사와 고문 치사 사건, 이한열 열사의 죽음과, 그 죽음들이 촉발시켰던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그린 영화입니다. 택시운전사, 화려한 휴가 등과 함께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을 잘 그려낸 대표적인 영화로 손꼽히죠. 오랜만에 다시 영화 1987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 1987의 가장 큰 매력은 수많은 평범한 개..
케이퍼 무비는 어느 사이엔가 우리나라 영화판에서 흔한 장르가 되어 버렸죠. 타짜나 범죄의 재구성처럼 워낙 짱짱한 케이퍼 무비들도 많아서 이제는 웬만한 영화들은 눈에 잘 안 들어오더라구요. 거기다 이런 류의 영화들이 여러 번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케이퍼 무비의 클리셰들이 자꾸 쌓이고, 자연스레 잘 안 보게 됐던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영화 ‘꾼’은 전형적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포지션을 잘 잡은 영화였습니다.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꾼’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의 피해자들을 보여주면서 시작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사기를 당했고 어마어마한 돈을 챙기도 장두칠은 해외로 도피합니다. 지성(현빈)의 아버지는 장두칠의 여권을 위조해주고 돈을 받으러 갔다가 살해당하죠. 그 후 장두칠이 해외에서 사망..
영화 몬스터 헌터를 보고 왔습니다. 원작이 꽤 유명한 게임인 거 같더라구요.원작은 잘 모르지만 예고편이 시원시원하기도 했고, 레지던트 이블의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의 콜라보 영화라길래 두말 않고 보러 갔습니다.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몬스터 헌터는 UN합동 보안 작전부의 아르테미스 대위와 그녀의 팀들이 행방불명된 팀원들을 찾으려 나서면서 시작됩니다. 사막에서 끊긴 흔적을 발견한 뒤, 그들은 거대한 폭풍에 휘말리면서 몬스터의 세계로 이동하게 됩니다.하지만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쏟아지는 몬스터들의 공격으로 아르테미스 대위를 제외한 다른 대원들은 모두 목숨을 잃어버리게 되죠. 아르테미스 대위는 그곳에서 살고 있던 헌터와 마주치게 되는데요. 아르테미스 대위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
1917은 개인적으로 작년에 봤던 영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 best3 안에 들어가는 영화입니다. 저는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기간 중에 2번 이상 관람한 영화가 거의 없습니다. 한 번 본 영화는 쉽게 지루해져서 나중에 다른 매체로 본 적은 있어도 영화관에서는 잘 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1917는 그 몇 안되는 영화 중 하나인데, 다시 보면서도 전혀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미드웨이와 그렇게 텀이 길지 않은 시기에 개봉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덕분에 전쟁영화를 연달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도 있네요.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917은 제목 그대로 1917년,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영화입니다. 감독의 할아버지가 직접 경험했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라고..
2월 5일 드디어 승리호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예고편에서 cg도 괜찮다 보이고 태리 선장이 너무 멋있어서(!) 나름 꽤 기대를 하고 대기하다가 봤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봐야 하는 영화였습니다.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인류는 UTS라는 단체를 주축으로 우주 위성궤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위성 궤도에 이주할 수 있는 건 아니어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환경이 오염된 지구에 살고, 정기적으로 우주 위성궤도에 올라가 우주 쓰레기 처리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집단이 등장합니다. 돈만 되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다던 장선장(김태리), 갱단 두목이었다가 과거를 청산하고 기관사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