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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드라마 이야기 (40)
내키는대로 리뷰

오늘은 뭘 볼까 여기저기 목록을 넘겨가며 찾다가 간만에 재미있게 정주행한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입니다. 제목만 봐도 내용이 대충 짐작되는데요, 연예인 그 중에서 주로 배우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전트가 배경인 프랑스 드라마입니다. 별 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보기 시작한 날 시즌1 정주행을 끝내버렸네요.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마는 프랑스의 어느 에이전시 ASK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이 드라마의 장르는 막장+블랙 코미디 시트콤+직업 드라마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 드라마 같은 자극적인 소재를 베이스로 깔고 있지만 정말 에이전시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이 주요 에피소드로 전개되고, 그러면서도 자기 주장 뿜뿜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캐릭터가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가 매력적이면, 전체적인 퀄리티가 좀 떨어지더라도 끝까지 본방사수를 하는 편인데요. 장옥정, 사랑에 살다 역시 그런 드라마 중 하나였습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드라마 소개를 보면 장옥정을 뛰어난 재능을 가진 패션디자이너로 접근해서 당당하게 자기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의 삶과 사랑, 권력을 담아낸 드라마라고 나와 있는데요. 아마 작감은 장옥정을 희대의 요부, 혹은 악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리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끝까지 하차하지 않고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구요.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가장 큰 매력은 유아인이 연기한 이순 숙종이라고 생각합니다. ..

요즘에는 배경만 사극이고 내용은 실제 역사와 관련 없는 사극들이 많은데요. 대개 형태만 사극인 멜로물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멜로물이 그닥 취향은 아니지만, 사극 멜로라면 일단 한번씩 간은 보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다른 드라마와 차별요소가 있거나 꽂히는 부분이 있다면 재미있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왕은 사랑한다도 그런 드라마 중 하나였는데요. 러브라인과 결말은 취향이었지만 드라마 전체적인 완성도나 감정선이 훌륭했냐 하면 그건 좀 애매해서 추천하기 애매한 사극이 되었습니다.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왕은 사랑한다는 태왕사신기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와 동이, 어하루의 김상협pd가 함께한 작품입니다. 송지나 작가의 힐러와 신의, 김상협pd의 어하루를 완전 홀릭하면서 봤던 걸 생각하면, 제 취향과 ..

집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는 그냥 먹기에는 심심해서 종종 넷플릭스를 틀어둡니다. 유튜브 영상들은 시간이 길지 않아서 밥을 먹다 말고 새로운 영상을 찾아야 하는 게 귀찮더라구요. 넷플릭스 드라마는 식사하면서 한 편 보기 딱 맞아서 즐겨 보는 편입니다. 이제까지는 상단 추천 영상에 뜨는 작품들이 대개는 맘에 안 드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처음으로 흥미가 동하는 작품을 발견한 게 바로 뤼팽이었습니다.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뤼팽은 아르센 루팡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원작 소설을 현대극으로 각색한 프랑스 드라마였어요. 프랑스 쪽 드라마를 본 건 처음이라 드라마를 보는 내내 흘러나오는 프랑스어가 생소하면서도 신기했네요. 주연배우 오마르 시는 몰랐는데 울프콜에도 출연했었더라구요(!) 재미있게 본 영..

시대별로 모든 사람에게 레전드로 남은 사극이 보통 하나씩은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 방영한 사극 중에서 그런 드라마를 꼽자면 선덕여왕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방영된 지 상당히 오래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실이나 비담 같은 캐릭터가 회자되는 걸 보면 선덕여왕의 임팩트가 어마어마했던 것 같습니다. 선덕여왕은 제목처럼 주인공 선덕여왕 덕만이 어린시절부터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 여왕이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신라를 제외하면 여왕이 전무해서 선덕여왕이라는 인물 자체가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인 것 같습니다. 선덕여왕은 워낙 웰메이드 드라마라 매력이 넘쳐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매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역시 미실입니다. 방영 중에 우스갯소..

정통 사극 혹은 픽션을 좀 섞더라도 정통 쪽에 더 가까운 사극은 씨가 마른지 좀 돼서ㅠㅜ 딱 취향인 사극은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사극 쳐돌이라 어쩔 수 없이 방영 예정이 뜬 사극들은 한 번씩 훑어보는 편입니다. 아직까지 딱히 제 취향인 드라마는 없지만 일단 라인업 정리해 봤습니다 :-) (이미 방영중인 철인왕후와 암행어사는 제외했습니다) 1. 달이 뜨는 강 연출 : 윤상호 극본 : 한지훈 출연 : 김소현 김지수 강하늘 소개 :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 일정 : 2월 방영 예정 일단 배우진은 짱짱합니다. 젊은 배우들이 주축이지만, 연기도 괜찮고 사극 경험도 다들 있어서 아마 연기 구멍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티저 영상 뜬..

드라마의 작품성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는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구멍 없이 짜임새 있는 설정과 전개, 감독의 연출, 배우들의 연기가 대표적인 기준이 될 텐데요. 그 외에도 사극에서는 고증과 역사성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0% 퓨전이 아니라면 과거가 배경이기 때문에 고증과 역사성을 기준에서 제외하기는 어렵죠. 기황후는 고려시대 역사를 배우다보면 접하게 되는 기철의 누이입니다. 드라마 기황후는 그녀의 삶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원나라 공녀로 끌려갔다 황후가 된만큼 대부분의 배경이 원나라로 나오게 됩니다. 내용만 봐서는 기황후는 꽤 재미있고 추천할 만한 드라마입니다. 복수를 다룬 이야기이니만큼 주인공 승냥이가 적들을 하나하나 물리치는 모습이 카타르시스를 주고, 특히 초중반부까지는 속도감 있..

사극을 보다 보면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밌게 봤고 취향에도 맞지만,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기에는 약간 애매해지는 작품들도 나오는데요. 그런 드라마들은 장점이 분명한 만큼 단점도 두드러진다던가, 어떤 특징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저에게 그런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이 드라마는 중국 드라마 보보경심을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원작인 중드 보보경심도 상당히 재미있는 드라마라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봐도 좋은 드라마입니다. 초반에 청나라 변발의 장벽만 잘 넘어간다면요(...) 여담이지만 청나라 배경 사극은 변발이 가장 큰 진입장벽이라고 하죠. 보다가 익숙해지면 황자들이 잘 생겨보이는 마법이 일어난다는데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저에게 그런 마법은 일어나지 ..

육룡이 나르샤 하면 자연스럽게 세트로 따라오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2011년 방영했던 ‘뿌리깊은 나무’인데요. 육룡이 나르샤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 육룡이 나르샤의 신경수pd, 별그대와 바람의 화원을 연출한 장태유pd의 작품입니다. 작가, pd모두 필모가 빵빵하신 분들인데다, 무려 세종 역을 맡은 배우가 한석규였고, 방영 초기에 당시 성균관 스캔들로 주가를 올리던 송중기가 세종의 아역을 맡으면서 더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이 얽혀서 진행되는 드라마입니다. 육룡이 나르샤와 마찬가지로 사실과 픽션이 적당히 섞여서 진행됩니다. 육룡이 나르샤와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드라마라서 등장인물이 겹치기도 ..

저는 자타공인하는 사극 쳐돌이입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방영했던 드라마는 못 본 것들도 있지만 웬만큼 큰 뒤에 방영한 사극 드라마는 안 본 걸 찾기 힘들 정도로 다 봤을 정도인데요. 물론 도저히 못 보겠어서 하차를 한 것들도 있지만 웬만하면 끝까지 다 봤던 거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TV 시청률 저하와 사극 드라마 제작 비용이 높다는 점 때문에 근래에는 옛날마큼 사극을 많이 편성하지 않는 거 같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며 예전에 봤던 사극 드라마를 한번씩 훑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추천하는 사극은 육룡이 나르샤입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이유는 재미있게 봤던 사극들 중에 비교적 최근에 방영한 드라마여서인데요. 물론 더 최근에 방영한 녹두꽃이나 역적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재미 면에서는 육룡이 나르샤가 훨..